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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창업 스토리 완벽 정리 (정창선, 기업역사, 요약)

by smartinfo100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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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사진

중흥건설은 오늘날 대우건설을 품은 대형 건설그룹으로 성장했지만, 그 출발점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시작된 한 지역 건설사였습니다. 창업자 정창선 회장은 소규모 택지 개발과 주택 공급으로 출발해 수십 년에 걸쳐 기업을 일궈왔고, 그 과정에서 빠른 확장보다는 내실과 책임 시공을 중시해왔습니다. 조용하지만 꾸준히 성장한 중흥건설의 스토리는 대한민국 건설 산업에서 보기 드문 독립형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지역 기반 건설사

1983년, 정창선 회장은 광주에 중흥기업을 세우며 건설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초기에는 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 소형 상가 시공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는 현장을 직접 뛰며 원가 절감과 시공 품질 확보를 병행했고, 작은 프로젝트도 책임감 있게 완수하는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90년대 들어 중흥은 지역 내 민간 택지 개발에 집중하며 소규모 아파트 단지 공급으로 영역을 넓혔고, 토목, 플랜트, 개발사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섭니다. 중흥건설은 광주·전남권에서 차츰 브랜드 신뢰를 쌓으며 자생력을 갖춘 중견 건설사로 자리 잡게 됩니다.

‘중흥S-클래스’와 브랜드 성장기

2000년대 초, 정창선 회장은 자체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를 선보입니다. 브랜드 출범 초기에는 수도권 대형 건설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지만, 합리적인 분양가와 성실한 시공으로 입소문을 타며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분양 실적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충청권, 경상권, 수도권 외곽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연간 수천 세대 공급이 가능한 주택 사업자로 성장했고, 소형 단지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지구로도 입지를 확대합니다. “지역 기반이지만 전국 단위 브랜드로 성장” 이는 중흥의 사업 전략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한 줄입니다.

대우건설 인수, 중흥그룹 출범

2021년, 중흥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습니다. 중견 민간 건설사가 국내 톱5 건설사를 인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고, 그 배경에는 정창선 회장의 조용한 추진력과 축적된 내실이 있었습니다.

이 인수를 계기로 중흥그룹이 공식 출범하게 되며, 중흥토건, 중흥산업, 중흥건설, 대우건설이 주요 계열사로 편입됩니다. 단순 주택 중심이 아닌 종합 디벨로퍼, 해외 사업, 공공 수주까지 아우르는 대형 그룹사로서 중흥은 새로운 위상을 얻게 됩니다.

정창선의 경영 철학

정창선 회장은 말보다 실천, 확장보다 내실을 중시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한 번의 부도 없이 회사를 운영해온 점도 업계에서 높이 평가됩니다. 무리한 확장을 피하고, 시공 리스크를 줄이며, 현장 중심의 결정을 중시하는 방식이 중흥의 DNA가 됐습니다.

“지을 수 없는 건 짓지 말자”는 말은 그의 경영 스타일을 대변하는 문장입니다. 현재는 아들 정원철 부회장이 그룹 경영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2세 경영 전환을 준비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승계도 추진 중입니다.


마무리

중흥건설의 스토리는 지역에서 출발한 기업이 성실한 시공과 책임 경영으로 어떻게 대형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정창선 회장의 경영철학은 ‘안정 속 성장’이라는 가치로 이어졌고, 지금도 중흥그룹의 중심 원칙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중흥은 대우건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주택을 넘어 도시개발, 인프라, 해외건설 분야까지 보다 폭넓은 건설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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