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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창업 스토리 완벽 정리 (할랜드 샌더스, 기업역사, 요약)

by smartinfo100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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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사진

전 세계 어디서나 익숙한 빨간색 KFC 간판 뒤에는 한 남자의 굳은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켄터키 출신의 사업가, 할랜드 샌더스(Harland Sanders)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치킨 한 조각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프랜차이즈 성공기를 넘어 도전과 끈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KFC의 시작부터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가기까지의 흐름을 따라가 봅니다.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소년, 할랜드 샌더스

할랜드 샌더스는 1890년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족을 위해 일찍부터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10대 시절부터 농장일, 증기선 관리, 철도 회사, 보험 외판원 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게 됩니다.

1930년, 그는 켄터키주 코빈에 있는 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도로를 지나는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그가 만든 닭튀김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알려지기 시작했고, 작은 식당을 열어 본격적으로 요리에 전념하게 됩니다.

프라이드치킨의 기준을 바꾼 조리법

당시 대부분의 프라이드치킨은 팬에서 튀기는 방식이었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샌더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압력솥을 이용해 빠르게 닭을 튀기는 방법을 고안해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닭튀김을 완성할 수 있었고, 그 위에 11가지 비밀 양념을 입히면서 KFC의 핵심 레시피가 탄생합니다.

이 레시피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오늘날까지도 KFC를 대표하는 맛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생 2막, 프랜차이즈에 도전하다

1950년대 중반, 미국 내 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샌더스의 식당 주변 유동인구는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 사업을 정리해야 했던 그는 60대의 나이에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결심합니다. 자신의 레시피를 다른 식당에 공급하고, 브랜드와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제안하게 됩니다.

그의 첫 고객은 유타주의 한 식당이었고, 이후 전국적으로 ‘켄터키 프라이드치킨(Kentucky Fried Chicken)’ 간판을 내건 매장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는 자동차를 타고 미국 전역을 돌며 하나하나 계약을 성사시키며 프랜차이즈를 키워갔습니다.

브랜드가 된 사람, 할랜드 샌더스

할랜드 샌더스는 단순히 창업자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흰 양복과 리본 타이, 독특한 수염을 갖춘 그의 이미지는 곧 브랜드 그 자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1964년, 그는 KFC를 투자자 그룹에 매각하지만 이후에도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의 얼굴로 남았습니다.

그는 치킨을 팔기보다, 정직한 방식으로 만든 ‘하나의 음식 경험’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KFC는 그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전 세계 수만 개 매장에서 동일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무리

할랜드 샌더스의 삶은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진짜 시작”이라는 말을 증명한 이야기입니다. 60대에 시작한 프랜차이즈 사업은 오늘날 세계 최대의 치킨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그가 만들었던 닭튀김 한 조각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집념, 정직한 재료와 방식에 대한 고집, 그리고 손님을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정신은 지금도 KFC의 매장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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