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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 창업 스토리 완벽 정리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기업역사, 요약)

by smartinfo100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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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 히어로 사진

배달의민족이 국내 대표 배달앱이라면, 그 뒤에 있는 글로벌 본사는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입니다. 이 브랜드는 불과 10여 년 만에 유럽 스타트업에서 세계 70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창업자 니클라스 외스트버그의 도전과 전략이 만들어낸 이 스토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푸드테크 시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스웨덴 출신 창업자의 직감

니클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rg)는 스웨덴에서 태어나 엔지니어링과 비즈니스를 함께 공부한 기업가입니다. 초기에는 건설 관련 기술업체에 있었지만, 온라인을 통한 음식 배달의 가능성에 일찍부터 주목했습니다. 그는 유럽 내 수많은 음식점이 전화 주문만을 고집하고 있는 현실을 비효율적으로 봤고, 이를 기술로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2011년, 그는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설립합니다. 초기에는 다양한 음식 배달 플랫폼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했고, 동시에 각국의 유력 배달 브랜드들을 빠르게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갔습니다.

‘인수와 현지화’, 성장의 두 축

딜리버리히어로의 성장은 빠르고 공격적이었습니다. 독일의 Lieferheld, 오스트리아의 Mjam, 스웨덴의 OnlinePizza 등 유럽 각국의 강자들을 인수했고, 브랜드는 유지하면서 기술과 시스템은 본사 중심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동시에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Talabat, Foodpanda 등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했습니다. 빠른 인수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 덕분에 딜리버리히어로는 각 지역에서 토착화된 브랜드처럼 받아들여졌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성공합니다.

배달의민족 인수, 한국 시장 진입

2019년, 딜리버리히어로는 한국 배달앱 시장의 1위 브랜드인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로 발표합니다. 인수 금액은 약 4조 7천억 원, 당시 한국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의 M&A였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아시아 시장의 거점을 확실히 확보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이후 딜리버리히어로는 요기요를 분리했고, 이후 배민 운영에 집중합니다. 배민B마트, 배민로봇, 퀵커머스 등 새로운 기술 기반 서비스가 확장되며, 딜리버리히어로의 기술과 자본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녹아들게 됩니다.

기술 기반 푸드 물류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는 더 이상 단순한 배달 주문 앱이 아닙니다. 물류, 주문예측, 경로 최적화, 결제 시스템, 리뷰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라스트마일 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머신러닝 기반의 배차 알고리즘과 ETA 예측 기능, 드라이버 실시간 위치 추적은 이미 전 세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브랜드 이름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그 안에서 운영되는 기술과 구조는 본사의 표준 시스템으로 유지됩니다. 이렇게 분산된 운영과 통합된 기술의 조합은 딜리버리히어로의 핵심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딜리버리히어로는 기술과 실행력, 그리고 전략적 판단으로 글로벌 배달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입니다. 창업자 니클라스 외스트버그는 ‘빠른 인수보다는 깊은 운영’이라는 철학 아래 각 시장의 특성을 존중하며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지금도 배민, 푸드판다, 탈라밧 등 수많은 브랜드를 통해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지만, 그 뒤에는 한 글로벌 기업의 기술력과 기획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창업 스토리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배달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드는 하나의 이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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