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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창업 스토리 완벽 정리 (송치형, 기업역사, 요약)

by smartinfo100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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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사진

두나무(Dunamu)는 2012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를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해온 회사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NFT,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증권 연계 투자까지 포괄하며, 금융과 IT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나무의 창립 배경, 송치형 의장의 창업 철학, 업비트의 성장 과정, 그리고 Web3를 향한 전략적 확장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전자책 스타트업에서 핀테크 혁신 기업으로

두나무는 2012년 송치형 대표(현 의장)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송치형 의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창업 당시에는 금융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초기 사업은 ‘전자책 추천 서비스’로 시작되었지만, 그는 곧 모바일 금융 콘텐츠 시장에 집중하며 방향을 전환합니다.

이후 개발자 출신 이석우(전 카카오 공동대표) 등을 포함한 팀과 함께, 2013년 개인 투자자를 위한 국내 최초 모바일 주식정보 앱인 ‘증권플러스’를 출시합니다. 이 앱은 실시간 주식정보 제공, 커뮤니티, 투자 데이터 분석 기능을 포함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었고, 삼성증권과 연동된 실거래 서비스까지 선보이면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그러던 중 송치형 의장은 블록체인 기술에 강한 관심을 갖고 리서치를 진행하던 중,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17년 10월,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였던 비트렉스(Bittrex)와 기술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글로벌 거래소와 연동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를 론칭합니다.

업비트의 폭발적 성장과 시장 지배력 확보

업비트는 출시 직후부터 혁신적인 UI/UX, 모바일 친화적 설계, 다양한 코인 라인업, 빠른 거래 체결 속도 등을 앞세워 빠르게 사용자 수를 늘려갔습니다. 특히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국내에 ‘암호화폐 열풍’이 불면서, 업비트는 빗썸을 제치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로 도약합니다.

이후 두나무는 신뢰 기반의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습니다.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도 도입을 위해 케이뱅크와 협력했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도입, 상장심사위원회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선도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업비트는 해외 시장 진출도 진행합니다.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거래소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두나무는 단순 거래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하며 종합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NFT 마켓 ‘업비트 NFT’,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 기술 연구소 ‘람다256’ 등은 두나무의 핵심 확장 축입니다.

규제 대응, Web3 전략, 그리고 글로벌 확장

2021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새로운 분기점을 맞이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되면서, 모든 가상자산 사업자는 금융당국(FIU)에 정식 신고를 해야 했고, 실명계좌 연동, 이상거래 탐지, 자금세탁방지(AML), 보안 시스템 구축은 거래소 운영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두나무는 이에 가장 빠르게 대응했다. 2021년 9월, 업비트는 국내 최초로 FIU에 신고 수리를 마친 거래소가 되었고, 이후에도 정보보호 인증(ISMS), 내부 통제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국내 거래소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제도 준수 이력을 유지하고 있다.

규제 환경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 중심의 모델에서 벗어나, Web3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그 중심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플랫폼들이 있다:

  • 업비트 NFT: 아티스트, 콘텐츠 IP, 스포츠 구단 등과 연계한 NFT 발행 및 거래 플랫폼
  • 루니버스(Luniverse): B2B 기업용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DID, 스마트 계약, 토큰 발행 등을 지원
  • 세컨블록(2ndblock): 온라인 전시, 팬미팅, 콘퍼런스를 위한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 미국 법인 설립 및 글로벌 인프라 확대: Web3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거점 및 기술 확산 전략

이러한 다각화 전략은 단순한 ‘사업 확장’ 수준이 아니다. 블록체인 기술, 콘텐츠, 커뮤니티, 자산 유통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려는 구조적 시도이며, 이는 Web3 시대를 앞당기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두나무는 내부에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자체 AML 솔루션 등을 고도화하며, 가상자산 산업에서 신뢰성과 기술 안정성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춘 드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업비트는 국내 점유율 80% 이상, 가입자 수 900만 명 이상, 일 평균 거래액 10조 원 이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아시아권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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